개드립저장고

10년이면 강산도 바뀐다고들 한다.

그런데 요즘에는 정말 1, 2년사이에도 동네가 휙휙 바뀐다.

재개발이나 재건축 열풍이 불어닥친 우리나라.

물론 교외 쪽은 덜하지만 도심지는 정말 엄청나다.

어딜가도 공사현장이 있고, 어딜가도 재개발 재건축 사업시행이 진행 중이다.

주거지는 고층 프리미엄 아파트들이 올라서고..

상업지는 거대한 복합쇼핑몰이나 마트로 바뀌어 간다.

옛날처럼 단독건물의 상가는 보기가 힘들다.

있더라도 조만간 허물고 새건물이 올라설 것이란 말들이 많다.

뭐 새로이 발달해가는 듯 하지만은 한편으롣 좀 씁쓸하기도 하다.

옛 추억들이 다 없어져가는 느낌이 들어서...쩝...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슬슬 겨울이 다가온다는게 느껴지는 11월.

아무튼 이러한 와중, 요즘에 주변이 너무 소란스러운 것 같다.

밖에만 나가면 차들은 엄청 많고, 가득한 인파와 끊임없는 소음.

정말 평온을 찾을래야 찾을 수가 없는 그런 환경들이 가득한 이 도심.

아...머리 띵하고 멀미나고 막 그렇다.

진짜 멀리 훌쩍 떠나고 싶다.

자연의 품에 빠지고 싶다.

도심을 벗어나고 싶다.

오랫동안...